언론은 어디까지나 언론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와 다뭇 다른 '새로운 지방언론'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우선 큰 화두입니다. 그리고 '책임경영'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론은 부도덕한 권력과 자본의 횡포를 감시하고 비판하기보다 스스로 권력화한 면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참언론에 대한 시민의 기대를 저버려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 근본은 언론사주의 언론에 대한 잘못된 소유구조의식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되지 못한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방언론의 경영여건상 자본으로부터 독립, 편집권의 독립은 참으로 난해한 문제입니다. 왜곡된 현실속에서 바른 길을 걷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압니다. <광역일보>는 이에 한걸음씩 다가서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깨끗한 언론만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원론적인 인식에서 새출발 하겠습니다.
울산은 조국근대화의 산실입니다. 그러나, '공해도시'라는 부정적 인식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친환경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관ㆍ학ㆍ연ㆍ사회단체가 합심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더 맑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울산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국가 기간산업이 몰려있는 특성상 울산은 일찌감치 '노동의 메카'로 떠올랐습니다. 매년 우리 경제발전의 발목을 매년 우리 경제발전의 발목을 붇잡는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분규의 악순환을 예방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진력할 것입니다.
21세기 첨단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데 한몫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성역없는 취재보도로 노동자와 농민, 실직자와 장애인, 노인과 여성 등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의 권익을 옹호하겠습니다. 철저한 지역밀착보도로 시민의 생생한 삶을 담아내겠습니다.
현장확인취재를 통해 정확하고 생동감 있는 기사를 제공하겠습니다. 대안까지 제시하는 책임있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지역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지 않겠습니다. 폭넓은 시각으로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교육개혁에 앞장서고 고용안정과 실업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해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지역문화풍토를 과감히 개선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언론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독자를 위한 언론, 독자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지방화시대, 지방분권화시대를 선도하는 참다운 언론이 되겠습니다.
광역일보입니다.
세째줄 다뭇다른을 사뭇다른으로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수정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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